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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두달 만에 하향세…판매량 최대 15%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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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가 밍치궈 "애플 정점 찍고 하향세"
11~12월 판매량 5~15% 줄어들 전망
아이폰7 부진 + 중국서 현지업체와 경쟁

아이폰7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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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 '아이폰7'의 판매량이 정점을 찍었고, 앞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과 함께 4.7인치 아이폰7이 예상보다 판매 성과가 저조한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1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 밍치궈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의 투자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7이 초반 두 달간의 흥행으로 현재 판매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봤다. 11월부터는 판매가 하향세를 기록, 11~12월 아이폰7의 판매량이 전 두달보다 5~1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7인치 아이폰7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며 "또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의 온라인 주문량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아이폰7 재고 부족 현상은 높은 수요 때문이 아니라 공급량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예상보다 낮은 수요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와의 경쟁 등의 이유로 2017년 1분기 아이폰 판매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대형은행 UBS에 따르면 애플의 최근 중국 내 점유율도 직전 3분기의 7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82% 수준에 불과하다.

스티븐 밀루노비치 UBS 애널리스트는 "오포, 비보, 화웨이 등 중국 브랜드들에 의해 애플의 점유율이 위축될 것"이라며 "이미 중국의 스마트폰 침투율이 80%~90%에 달해 신규 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아이폰7의 혁신이 부족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제품 교체에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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