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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매일 8만명씩 '발도장'…"콘텐츠가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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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 고객도 수만명 몰려
쇼핑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만남
"고객들, 가까운 것 보다 새로운 경험 선택한 것"

스타필드 하남에 대형트리가 설치돼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 대형트리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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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쇼핑 테마파크를 자처한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하남'에 일평균 8만명의 고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필드 하남의 연착륙을 통해 교외형 복합 쇼핑몰이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게 됐다는 평가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9월9일 경기도 하남시에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의 방문객 수가 지난 27일 총 622만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8만명, 전체 국민(5100만명) 9명명 중 한명 꼴로 다녀간 셈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대형마트인 이마트타운의 경우 오픈 이후 1년 동안 약 1200만명이 방문했는데, 스타필드 하남은 그랜드 오픈 후 3개월이 채 되기 전에 연 방문객의 절반을 넘어섰다. 신세계 관계자는 "평일 기준 6만명, 주말 기준으로는 2배 정도 증가한 11만~12만명이 평균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면서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은 주말비중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1조원 이상을 투자한 하남 스타필드를 통해 교외형 복합 쇼핑몰을 차세대 유통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연착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전부터 차별화된 이마트의 전문점,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쇼핑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 공간, 전 세계의 맛집을 모아놓은 식음시설 등을 한 데 모았다는 '규모'와 '구성' 면에서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오픈 초기에는 맛집을 체험하려는 고객의 발길이 몰리면서 고객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거나, 일부 식자재가 소진되면서 조기에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2차 상권으로 분류됐던 강남 지역의 호응도 눈에 띈다. 스타필드 하남은 1차 상권인 하남·강동·송파 등, 2차 상권인 강남 등을 합친 총 430만명의 초대형 상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실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 구성비가 전체 고객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단순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유통시설을 선택했던 과거와 달리, 고객들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고객들이 쇼핑공간을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다음달 오픈 100일을 맞아 2일부터 11일까지 최대 60%를 할인하는 슈퍼세일을 개최한다. 버버리, 아르마니 등 해외 유명브랜드와 이마트 전문점 등 130여개 입점 테넌트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서울 강남구의 코엑스몰도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브랜드로고를 교체, 다음달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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