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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호남학연구원 12월 2일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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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락(樂)의 문화’주제 한·중·일 감성 ·사유 토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 ·철학과 교수)이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 전남대학교 G&R Hub에서 ‘동아시아 락(樂)의 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중국 안휘대학 휘학연구센터 ·일본 오키나와국제대학 남도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오랜 역사문화와 전통 속에서 형성되어 온 ‘락의 문화’에 대한 각국의 감성과 사유를 토론한다.

‘락(樂)’은 동아시아인들의 삶에서 공감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감성이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의미하는데, 한·중·일 3국의 학자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락 문화의 형성과 변형’‘락의 공동체와 유토피아’라는 측면에서 락의 문화를 조명한다.

1부에서는 카리마타 케이지(오키나와대) 교수가 ‘오키나와의 궁정무용과 예악사상’을 주제의 발표를 한 데 이어 장샤오보(안휘대) 교수가 ‘명청 휘주 민중들의 명절 오락’을, 이영진(전남대) 교수가 ‘근대 일본의 인민과 유토피아’라는 논의를 전개한다.
2부에서는 오시히로 히로미(오키나와대) 교수가 ‘낙을 추구하는 사람들’, 장쉬(안휘대) 교수가 ‘명청 시기 휘주 노인들의 일상생활’, 김경호(전남대) 교수가 ‘낙세에 대한 열망: 시천주와 후천개벽’을 주제로 논의를 펼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이성원(전남대) 교수가 락에 대한 감성적 이해의 지평을 동아시아적 차원으로 확장시키는 논의를 진행한다.

호남학연구원 관계자는 “인문학의 사회적 기여와 연구의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담론의 확산이 절실한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동아시아적 의의는 자못 크다”면서 “동아시아라는 공동체의 이상으로서 락을 공유하고 사유하는 생산적이고도 의미 있는 토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중국 안휘대학 휘학연구센터, 일본 오키나와국제대학 남도문화연구소는 상호 교차방문 형식으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인문학적 지평의 확대와 학술협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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