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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호남학연구원 21일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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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 근대의 주체와 감성’ 주제 … 감성인문학 관점 근대성 성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 ·철학과 교수)이 오는 21일 오후 1시 전남대학교 인문대 1호관(113호)에서 ‘대안 근대의 주체와 감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대안적 주체의 가능성을 탐문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연구사업단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감성인문학의 관점에서 근대성 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21세기 한국인이 경험하고 있는 역사적 현재의 지형도를 설득력 있게 그려볼 계획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된 학술대회 1부에서는 ‘근대성 논의의 감성적 지평’을 논의한다. 김용규(부산대) 교수가 세계문학에서의 세계구성과 감성의 변형을 통해 지역적 삶의 세계성 확보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어 최유준(전남대) 교수가 마주침의 근대, 혹은 공감의 탈식민적 재구성이라는 문제의식으로 포스트 식민의 대안적 주체를 탐색한다.

‘공동체의 형성과 연대’를 논구하는 2부에서는 김창규(전남대) 교수가 중국의 대동적 근대성의 전통과 혁명을 논의한다. 이어 조태성(전남대) 교수가 동학에 보이는 연대의 노래로 공동체의 형성을 논의하며, 김기성(전남대) 교수가 오래된 미래라는 문제 하에 마을의 감성적 근대성을 탐색해 본다.
3부에서는 ‘감성적 주체와 일상의 균열’을 살핀다. 최혜경(전남대) 교수가 매체소비사회에서 대안으로서 연출적 주체에 대해 논의하고, 심혜련(전북대) 교수가 감성적 주체로서의 능동적 관찰자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호남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아시아인으로서 한국인의 근대에 대한 자기성찰을 해보고, 감성적 근대라는 범주를 학문적으로 구체화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체성을 새로운 이론적 시각에서 조명하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전남대학교 인문사회계열의 핵심연구소로, 2008년 ‘인문한국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중이다. 또한 각종 시민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사회와의 소통 및 연구 성과의 공유와 사회적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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