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에 LTE 데이터 100MB 제공 요금제 출시
오픈 10분만에 가입자 1000명 이상 몰려
CJ헬로모바일, 미디어로그는 절반요금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제2의 알뜰폰 열풍'이 불고있다. 올해 초 0원에 통화 50분을 제공한 제로요금제에 이어 이번에는 0원에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전국 GS25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로유심은 3G유심, LTE유심 2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3G바로유심은 5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매월 기본료 0원에 음성 50분 또는 데이터 100MB중 선택이 가능하다. LTE유심은 8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매월 기본료 0원에 데이터 100MB를 사용 할 수 있다.
신청 후 1시간이내 바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산이용이 가능한 시간 동안 주말에도 바로 개통이 가능해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급하게 교체해야 될 때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바로유심 출시를 기념해 접수 고객 대상 선착순 5000명에게 삼성전자 '갤럭시S7', '기어워치',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오픈 전일 서버를 최대치로 증축해 놓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지만 곧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모바일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음성 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는 10기가바이트(GB)를 제공(기본 제공량 소진 시 하루 2GB 추가 제공)하는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이 요금제는 이동통신3사에서 제공하는 월 6만6000원대 요금제와 혜택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3만3000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매일 30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데, 보통 조기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업체 미디어로그도 지난 3일과 11일, 지난 21일 세 차례에 걸쳐 이와 유사한 요금제의 가입을 받았다. 세 차례 모두 선착순 모집으로, 당일 조기 마감이 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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