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민주당) 등 야3당 소속 의원들은 "국정 정상화 과정에서 야3당은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다루겠다"면서 "노조 측이 야 3당의 제안을 먼저 수용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야3당은 향후 대응과 관련해 상임위 차원의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환노위원들은 "철도노조의 합법적인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고용노동부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철도 등 공공기관에서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에 발생한 불법 행위와 함께, 파업 중 발생한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고, 당사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토위원들은 "철도노조 파업 과정에서 부당노동행위는 물론, 대체인력 투입의 적법성, 무리한 철도운행 강행으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고, 당사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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