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이아바' 송지효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에서는 남편 도현우(이선균 분)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정수연(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현우는 "이거 미친 거 아냐? 미안하다면서 이혼? 내가 왜 이혼당해야 하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분노하며 수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수연은 받지 않았다.
겨우 수연과 전화연결이 된 현우는 "나 이런 일 당할 만큼 잘못 살았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화를 냈고 "그냥 그렇게 된 거야"라고 말하는 수연에게 "말이 되냐? 그동안 잘 해왔잖아. 완벽한 엄마잖아. 우리 괜찮았잖아"라고 따졌다.
하지만 수연은 "미안하다. 아무리 힘들었어도 당신한테 얘기했어야 했는데. 더 이상 당신하고 얼굴 마주 보고 살 자신이 없다. 우리 그만하자"고 이혼을 굽히지 않는다.
한편 이날 '이아바'의 시청률은 4.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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