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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재능공유 플랫폼 '히든' 출시…"노하우 공유해 돈번다"(종합)

최종수정 2016.11.17 11:05 기사입력 2016.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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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노하우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
분야 전문가와 손쉽게 연결해 강의 듣기
재능 공유를 통해 수익화까지 지원


17일 박재현 SK텔레콤 T밸리 단장이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 SK텔레콤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히든'을 소개하고 있다.

17일 박재현 SK텔레콤 T밸리 단장이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 SK텔레콤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히든'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온라인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박재현 SK텔레콤 T밸리 단장은 17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 SK텔레콤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세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히든이 재능을 가진 일반인을 발굴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일반인이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선 검색엔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관심분야를 발견하는 것이 1단계다. 이후 학습이나 체험을 통해 해당 분야를 배우면서 노하우를 쌓는 과정이 이어진다. 그렇게 전문가가 된 이후에는 본인이 배우는 것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싶어하는 욕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개인이 원하는 정보는 각종 포털, SNS에 흩어져 있어 찾기 어렵다. 이를 알려줄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도 접촉하기도 쉽지 않다. 또 특정 분야에 대해 노하우를 습득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공유할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히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큐레이션 및 추천 기능 통해 나에게 맞는 재능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이는 글ㆍ사진ㆍ동영상 등의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어 히든에 게시할 수 있다. 만약 콘텐츠를 게시한 이의 팔로워 수가 30명이 넘으면 고객은 '마스터'로 승급하게 된다.
SKT, 재능공유 플랫폼 '히든' 출시…"노하우 공유해 돈번다"(종합)

SK텔레콤은 일반인이 마스터가 됐을 때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 제작 ▲프로모션ㆍ마케팅 ▲오프라인 상품 기획 및 개발 등을 지원하는 멘토링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히든은 고객이 마스터가 만든 상품이나 온ㆍ오프라인 강의 및 야외 활동 등을 편리하게 구매하거나 신청할 수 있는 히든 몰(Hidden Mall, 가칭)을 올해 12월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히든에서는 방송인 출신 셰프 '양출', 헬스 트레이너 '힘콩' 등 SNS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준전문가 500여 명이 요리ㆍ레저ㆍ문화ㆍ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히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스토어, 구글플레이 등 앱마켓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아이폰 고객을 위한 히든 앱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은 박재현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블로거, 커뮤니티 등 유사한 서비스가 있는데?

▲유사한 콘텐츠가 찾을 수는 있지만 여러 곳에서 산재 돼 있다. 반면 히든에서는 실제 마스터들이 생산하는 양질 정보가 모여있다. 게다나 SK텔레콤은 이를 큐레이션, 추천 기능을 통해 보여준다. 내가 진짜 알고 싶고, 관심 있는 정보를 찾는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히든을 통해 얻는 가치는?

▲SK텔레콤은 젊은이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도, 방법 및 경영 철학 가지고 있다. 히든은 단순히 창업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는 아니다. 하지만 오픈 플랫폼으로서 재능이 있는 분들을 활성화시키는 일을 하다 보니 회사가 지향하는 것과 일맥상 통, 상승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KT의 '두비두'와는 어떻게 다른가?

▲두비두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안 한다. 두비두는 K뷰티, MCN 채널이라고 들었다. 우리의 지향점은 재능공유 플랫폼이다.

-히든의 수익구조는?

▲당장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일단 무료로 운영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부분이 중요하다. 많이 이용하고 많이 쓰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콘텐츠 저작권은 누가 갖는가?

▲기본적으로 만든 사람이 저작권을 갖는다. 당연히 검색을 통해 히든에 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네이버나 구글, 페이스북 등 다른 채널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도 돼 있다.

-히든몰은 무엇인가? 이를 통해 수수료를 받을 계획인가?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글, 영상, 체험활동, 물품 등 다양하다. 그런 정보를 잘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 '히든몰'이다. 아직 커머스처럼 물품을 판매해 수수료를 받는 것에는 집중하지 않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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