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뉴질랜드여자오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편입된다는데….
LPGA는 17일(한국시간) "내년에는 맥케이슨 뉴질랜드여자오픈이 LPGA투어 일정에 포함된다"며 "LPGA투어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호주여자골프(A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로 치러졌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ㆍ사진)가 2013년과 2015년, 2016년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은 무대다.
내년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팜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펼쳐진다. '아시아 스윙'으로 열리며 총상금은 130만 달러 규모다.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맥케이슨은 스포츠 의류 등을 만드는 한국 기업이다. 리디아 고는 "고향인 오클랜드에서 LPGA투어가 열린다니 흥분된다"면서 "뉴질랜드 골프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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