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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취리히클래식 "팀 대항전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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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취리히클래식 "팀 대항전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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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이 '팀 대항전'으로 바뀐다는데….

미국 ESPN은 15일(한국시간) "내년 4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TPC에서 열리는 취리히클래식을 팀 대항전으로 치른다"고 전했다. 2인 1조, 80개 팀이 참가해 첫날 포섬(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과 둘째날 포볼(2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을 거쳐 3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3라운드는 다시 포섬, 4라운드는 포볼이다. 1981년 이후 35년 만에 성사된 팀 대항전이다. 우승자는 2년 간의 시드와 함께 페덱스컵(PO) 포인트 400점을 받는다. 벌써부터 선수들의 조 편성이 흥미롭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은메달리스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팀을 이루겠다"고 했고,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절친 리키 파울러(미국)를 선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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