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 보도내용이 사실과 달라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취재가 들어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청와대 의전비서관실과 경호실에 탑승자 명단을 확인했지만 그런 탑승자는 없었다"면서 "1호기에 탑승하려면 보안패스가 있어야 하고 비행기 내부는 동선상 남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은 언론이 여러분이 더 잘알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기자에게 근거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전화 한통없이 보도를 강행했다"며 "기사 근거로 나온 것은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동행한 것으로 안다'는 것이었고 기사 마지막줄에 '청와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그외 다른 것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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