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15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5G 커넥티드카 시연회에서 "독일 본사로부터 임기 3년 연장을 제안받았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본사에 아직 답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업계에선 김 사장이 본사 요청을 수락해 3년 더 연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앞으로 후임 사장 역시 한국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국은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후임 사장이 누가 되든 국내 사정을 잘 아는 한국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2~3년 근무하고 돌아가는 외국인 사장은 장기적인 경영 관점을 갖기 어렵다"며 "후임이 될 한국인 사장 후보를 추리고 있으며 확정되면 본사에 추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10월까지 3만7285대로 메르세데스벤츠(4만4994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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