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주사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고운모래와 깨끗한 바다, 아름다운 해송림이 잘 어우러진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해송림일대에 11월 한 달 동안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솔껍질깍지벌레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최초 발생되어 서남해안지방의 해송림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솔껍질깍지벌레 유충이 나무껍질 속에서 가늘고 긴 입으로 수액을 빨아먹으며, 피해를 받은 나무는 아래쪽 가지부터 적갈색으로 변하며 서서히 말라 죽어간다.
이처럼 해충의 영향으로 소나무의 수세가 약화되면 솔수염하늘소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기도 쉬워진다.
군 관계자는 “다양화되는 산림병해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기예찰과 적기방제 체계 강화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를 발견시 즉시 완도군 환경산림과로 신고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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