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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닥터헬기 200회 임무 수행…생존율 83%·‘골든타임’ 사수

최종수정 2018.08.14 18:46 기사입력 2016.11.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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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닥터헬기가 날개를 펴고 280여일 만에 200번째 환자 이송을 마쳤다. 특히 충남닥터헬기는 이송된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 중증외상 환자 등의 80%대 생존율을 지켰다.

충남도는 지난 9일 충남닥터헬기가 60대 여성 환자 이송으로 출범 후 200번째 환자 이송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가슴통증을 호소, 119구급대에 의해 1차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당시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가 위독해(급성대동맥파열) 대형 종합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 천안 단국대병원 충남닥터헬기 항공의료팀에 출동을 요청했다.

또 신고를 접수한 항공의료팀이 출동 40여분 만에 환자를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겨 수술을 받게 함으로써 생존가능성을 높였고 현재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로써 충남닥터헬기는 올해 1월 출범 후 287일, 100번째 환자 이송 후 111일 만에 200번째 환자를 이송해 생명을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금껏 충남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들은 중증외상 환자(92명), 심장질환(43명), 뇌질환(32명), 호흡곤란과 쇼크, 소화기 출혈, 복통, 의식저하 등 촌각을 다투게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송 중 또는 치료를 받던 중에 사망한 환자는 총 35명이었고 이외에 146명은 상태 호전으로 퇴원, 19명은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등 생존율은 8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충남닥터헬기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데는 ‘골든타임’의 사수와 이송 중 이뤄진 응급처치,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병원선별 및 이송 등이 꼽힌다.

실제 충남닥터헬기의 이송 시간은 평균 45분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골든타임 범위 이내였다.

또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구비,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1급 응급구조사 등이 동승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까지 응급처치가 가능한 점도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현장 내 빠른 도착과 이송과정에서의 응급처치 그리고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의 이송 등 삼박자가 맞물리면서 환자의 생존율도 높아진 셈이다.

도 관계자는 “그간 충남닥터헬기로 이송된 환자 중 상당수는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으론 생명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도는 앞으로도 산소탱크와 각종 의료장비, 항공장비에 대한 일일점검을 실시해 안전운항 기준을 지키고 충남닥터헬기가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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