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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효과, 다우만 상승…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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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약 1조 규모의 SOC 투자를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트럼프판 뉴딜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국 제 45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약 1조 규모의 SOC 투자를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트럼프판 뉴딜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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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시장은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에 따라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21.03포인트(0.11%) 상승한 1만8868.69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려간 2164.2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2포인트(-0.36%) 떨어진 5218.40으로 장을 종료했다.
다우 지수는 선거일이 포함된 주간 5.4% 상승하면서 2001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 장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은 금융주였다. 금융주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언급한 인프라 건설 등 재정 지출 확대 정책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KBW 나스닥 은행 지수는 3.2%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주 13%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의 재정지출 확대 전망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더욱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10일 2.118%에서 2.224%로 치솟았다. 국채 수익률과 국채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21.7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줄어 5개월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달러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면서 0.9% 올랐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이날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2%선"이 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텍사스주 위치토폴스에서 가진 경제 콘퍼런스 연설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트럼프 정권이 투자자들이 예측하는 데로 재정지출 확대 등 정책들을 시행한다면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에 개입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센트(0.2%) 내린 배럴당 4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6센트(0.8%) 떨어진 배럴당 44.3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생산하고, 미국에서도 오일채굴장치 가동이 늘고 있다는 지난 주 발표의 영향에 따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사로잡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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