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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2위 "2년2개월 만에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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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둘째날 6언더파 몰아치기, 스미스 선두, 최운정 5위

허미정 2위 "2년2개월 만에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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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허미정(27ㆍ사진)이 2년2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골프장(파72ㆍ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로 도약했다.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이틀 연속 선두(9언더파 135타)를 달리고 있고,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한 상황이다.
4타 차 공동 9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2~3, 9번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2, 14, 18번홀 버디로 선두를 압박했다. 필드 샷은 다소 흔들렸지만 26개를 기록한 '짠물 퍼팅'이 돋보였다. 선두와는 2타 차, 2014년 9월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 이후 2년2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최운정(26ㆍ볼빅)은 3언더파를 보태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8번홀(파4)까지 버디 4개만 잡아내며 신바람 행진을 이어가다 나머지 10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전날 선두였던 'KEB외환은행 챔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이븐파로 부진해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공동 22위(1오버파 14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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