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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방한 샘프라스 "이형택 어려운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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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남자 프로테니스 그랜드슬램 단식 14회 우승에 빛나는 테니스 전설 피트 샘프라스(45·미국)가 9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샘프라스는 12~13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하는 기아자동차 챔피언스컵 테니스 2016 대회에 참가한다.
샘프라스는 대회를 하루 앞둔 11일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서 예전에 감명깊게 테니스를 쳤던 기억이 있다"며 "한국에 다시 와서 좋다"고 했다. 샘프라스는 한국에서 2007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시범 경기를 했다.


샘프라스는 현역 시절 이형택(40)과 두 차례 대결했다. 이형택이 어떤 선수였냐고 묻자 샘프라스는 "어려운 상대였다. 그와 맞대결에서 타이브레이크도 두 세 차례 갔다"고 회상했다.

샘프라스는 한국 테니스 선수들의 약점인 서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샘프라스는 "서브는 처음에 공을 띄우는 토스가 중요하다"며 "볼 토스와 함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했다.
샘프라스는 12일 마라트 사핀(37·러시아)과 경기를 한다. 사핀을 이길 경우 13일 존 매켄로(57·미국)와 팻 캐쉬(51·호주)전 승자와 결승을 한다. 샘프라스와 사핀은 2000년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사핀이 샘프라스를 3-0(6-4, 6-3, 6-3)으로 이기고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핀은 "샘프라스는 위대한 선수"라며 "이번 대회에서 16년 전과 똑같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샘프라스의 컨디션이 좋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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