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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촛불집회] 중고생들 "이러려고 국민 했나…공부해도 희망없다, 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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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청소년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해 손피켓을 들고 있다.

▲ 5일 청소년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해 손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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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앞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중고등학생들이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중고생혁명 추진위원회, 중고생연대, 전국중고등학교총학생회연합 등 소속 중고생들이 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입시경쟁을 너무 치열하게 만들고 완벽한 성공만을 청소년들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고등학생들이 등교할 때 정유라는 단 28일만 출석했지만 출석을 인정받고 대학까지 입학했다"고 말했다.

집회를 진행하는 동안 이들은 "박근혜 퇴진", "교육제도 개혁", "새누리도 공범이다", "학생인권 보장"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 학생들은 "이러려고 국민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롭다", "이런 나라에서 공부를 해도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D-12", "공부가 손에 잡히겠냐! 박근혜 하야하라" 등을 손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정부서울청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으나 행진을 저지한 경찰에 막혀 대치 중이다.

이들은 행사를 이날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모인 중고생은 1000명에 이른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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