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에너지저장소재 분야 연구개발 자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재국 교수가 포스코(POSCO) 석좌교수로 임명돼, 향후 3년간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저장소재 분야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김재국 교수는 1997년 텍사스(오스틴)대학에서 나노구조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로 최우수박사학위 논문상를 수상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알곤국립연구소에서 Staff Scientist 로서 전기자동차용 전극소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3년부터는 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재국 교수가 미국 알곤국립연구소 재직 당시 개발한 신규전극소재는 높은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GM, 독일 BASF, 일본 TODA, 한국 LG화학 등 세계적인 기업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됐으며, 현재 GM볼트 등 전기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전남대학교에서 개발해 지역기업인 (주)에너지와공조에 기술이전한 기술은 현재 해당기업에서 양산단계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김재국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도약)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과제,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 프런티어(Global Frontier) 과제 등에 핵심연구자로 참여하면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BK21플러스 그린에너지소재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남대학교의 연구역량 향상과 고급연구개발 인력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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