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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눌러 이웃 살린 故 '안치범'…의사자로 인정

최종수정 2016.10.27 20:08 기사입력 2016.10.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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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 개최

▲안치범.[사진=임창정 인스타그램]

▲안치범.[사진=임창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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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 9월9일 오전 4시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원룸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9에 신고 후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가 다시 들어가 이웃집 문을 두드리는 등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킨 이가 있었다. 故 안치범(28세) 씨이다. 이웃을 살렸는데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혼수상태로 있던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故 안치범 씨가 숭고한 의(義)를 실천해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7일 '2016년도 제4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명을 의사자로 각각 인정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故 안치범 씨 외에 故 정차웅(당시 17세), 故 김용(16세) 씨 등이 의사자로 인정받았다. 故 정차웅 씨는 2014년 4월16일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 승선한 세월호 선박이 원인미상으로 침몰할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친구를 위해 자신이 입었던 조끼를 벗어 주고 본인은 조끼를 입지 않은 채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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