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는 지난 25일 노동면 금호리 영구마을 등에서‘군민과 함께하는 축산행정 실천을 위한 가축 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관내 공수의, 축협 공동방제단, 동물약품 도매상, 공무원 등 5개 기관단체 20여명이 참여하여 농촌의 고령, 영세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환절기 가축사양 관리요령 교육, 가축 진료 및 상담, 구제역·광견병 예방 접종, 구충제 등 약품 배분, 축사 및 마을 공동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금호리 손윤근 이장은“여름철 폭염과 오랜 가뭄으로 인해 가축이 지쳐있고 최근 환절기 가축 질병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보성군과 수의사회 등 축산관련단체에서 이렇게 교육도 해주고 무료진료와 예방접종 및 일제소독을 해 줘서 감사하고 매년 실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6년 30여억원을 들여 구제역·AI 방역대책추진, 소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등으로 가축질병 발생 없는 청정축산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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