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상생경영의 첫 활동으로 2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전자분야 주요 협력사 지에프텍(대표 장병철)을 찾았다. 지에프텍은 전자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한화에 전자식 시한신관용 전자모듈, 산업용 전자뇌관 등을 납품하고 있다.
장병철 대표는"협력사 입장에서 전문적인 연구개발 활동, 기술지원은 생산력과 품질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평소 중소업체 입장에서 다루기 힘든 부분을 ㈜한화는 늘 가족처럼 챙겨주고 있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에프텍은 2011년 예상치 못한 군 소요감소로 인한 자금난으로 창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한화는 당시 지에프텍을 혼성집적회로 분야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우수한 협력사로 판단하고 자금지원과 신규 개발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의 상생지원 정책과 지에프텍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며 지에프텍은 2012년 경영정상화를 이루었고, K560(155mm탄 전자식 시한시관)과 천무의 전자부품 등 주요 신규 품목 개발에 성공하며 중장기적 매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K560 물량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40억 수준이던 매출은 올해 약 2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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