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한 1568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188억원으로 컨센서스 19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실적 모두 좋을 것이란 판단이다. 화장품 내수 매출액은 18.9% 증가한 1053억원을, 수출 매출액은 25% 늘어난 135억원을 전망했다. 북경법인 매출액 역시 90.3%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 당초 회사측에서 정해놓은 연 매출액 680억원 목표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고객인 유럽·미국 업체의 수출 물량 확대 및 중국 고성장 기조 지속으로 해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글로벌사(로레알, 시세이도)에 납품하는 미국 ODM 업체 PTP(지분 51% 소유, 170억원 투자, 4분기 연결 실적 반영) 인수로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라며 "한국콜마는 지속적인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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