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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75억달러 외화표시 채권 첫 발행‥저유가 압박에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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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저유가로 재정난에 직면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17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의 채권 발행규모는 5년 만기와 10년 만기 채권 각각 55억 달러와 30년 만기 채권 65억달러 등이다.
이는 신흥국이 발행한 국채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초 16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사우디가 발행한 국채의 수익률은 5년물이 미국채 금리에 135bp(1.35%), 10년물이 165bp(1.65%), 30년물은 210bp(2.10%)를 더해 결정됐다. 당초 예상됐던 5년물의 가산금리 165bp에 비해 상당 폭 낮다. 그만큼 수요가 많이 몰렸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장기간 이어진 저유가로 인해 재정 압박을 받은 사우디 정부가 발행한 최초 외화표시 채권이다. 사우디 정부의 지난해 재정수입은 1620억 달러로 2009년 이후 최저치였고 전년보다 42%나 감소했다.
사우디 정부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도 추진 중이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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