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의 채권 발행규모는 5년 만기와 10년 만기 채권 각각 55억 달러와 30년 만기 채권 65억달러 등이다.
사우디가 발행한 국채의 수익률은 5년물이 미국채 금리에 135bp(1.35%), 10년물이 165bp(1.65%), 30년물은 210bp(2.10%)를 더해 결정됐다. 당초 예상됐던 5년물의 가산금리 165bp에 비해 상당 폭 낮다. 그만큼 수요가 많이 몰렸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장기간 이어진 저유가로 인해 재정 압박을 받은 사우디 정부가 발행한 최초 외화표시 채권이다. 사우디 정부의 지난해 재정수입은 1620억 달러로 2009년 이후 최저치였고 전년보다 42%나 감소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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