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1실점' 토론토, 클리블랜드에 3연패 뒤 첫 승

애런 산체스[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기사회생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ALCS(7전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5-1로 꺾었다. 1~3차전을 모두 내주고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한숨을 돌렸다.

토론토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가 6이닝 동안 삼진 다섯 개를 잡고 1실점(1자책)으로 버텨 승리에 기여했다. 토론토는 3회말 조시 도널드슨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는 에세키엘 카레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5회초 2사 2루에서 로베르토 페레스의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토론토가 7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8회말 1사 3루에서는 케빈 필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