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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 주고받던 수능은 옛말…"엿 대신 건강식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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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엿·찹쌀떡 판매량은 하락…홍삼·견과류 등 '건강'식품은 증가

▲견과류.[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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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다음달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수능 시즌이면 각종 의미가 담긴 포크·휴지·거울 등의 전통적인 수능선물부터 엿·찹쌀떡 등이 등장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온라인쇼핑몰 옥션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최근 한달동안 수능 관련 선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엿·찹쌀떡 등의 제품 판매량은 하락한 반면 홍삼, 견과류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은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엿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 가량 감소했고, 찹쌀떡도 판매량이 1% 줄었다. 초콜릿도 9% 가량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 속 영양소를 챙겨주는 건강기능식품 등의 선물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같은기간동안 아몬드, 땅콩,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 판매는 6% 증가했고 홍삼 캔디, 차 등은 50% 늘었다. 멀티비타민 등의 건강보조제도 전년동기대비 9%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 관계자는 "찹쌀떡, 초콜릿 같은 수능 대표 선물들이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두뇌개발, 피로 해소 등 수험생에게 효과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국산콩을 갈아 만든 두유를 강조하는가하면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홍삼을 내세우는 식이다.

또한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 등이 풍부해 두뇌회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브레인 푸드'로 각광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뇌신경세포의 형성과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줘 기억력, 학습력 및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간편하게 매일 챙길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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