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김제시(시장 이건식)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향교·서원, 생생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공모해 총 3건이 선정되어 국비 1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원·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은 선비문화의 중심지인 문화도시 김제에서 김제향교의 위상을 강화하고, 해동소학 어린이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어린이 대상 학습프로그램으로 향교 본연의 기능인 교육기관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은 생생한 벽골제 농경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사적 제 111호 벽골제를 중심으로 지평선 평야에서 이루어지는 농경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이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국보 제 62호 미륵전을 중심으로 ‘금산사에서 나를 깨치다’라는 주제로 내년 완공되는 금산사 숙박시설을 활용하여 1박2일 산사체험 및 금산사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김황중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앞으로도 문화재를 보존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 학생들에게도 현장에서의 생생한 역사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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