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동극 인사혁신처 처장은 13일 공무원 시험 합격자 명단 유출 등 최근 잇따른 정보보안 사고에 "할 말이 없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의 "지난 3월 공무원시험 결과 조작 사건에 이어 최근 공무원 5급 시험 합격자 명단이 유출됐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전문가를 동원해 특별관리를 하지 않으면 인사혁신처 존재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은 "인사혁신처가 출범한 뒤로 매년 1300건이 넘는 해킹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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