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0~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2016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소림학교 김진옥 학생(고3)이 제과·제빵 종목 대상을 수상하는 등 6개 종목에서 9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교환 기회 제공으로 직업교육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1972년부터 전국 규모로 열리고 있으며, 감각·지체장애(시각·청각·지체장애) 영역과 발달장애(지적·정서·자폐성장애) 영역으로 나누어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의 수상자는 ▲대상, 소림학교 고3 김진옥(청각장애-제과?제빵) ▲금상, 은광학교 고3 송은정(시각장애-컴퓨터활용) ▲은상, 소림학교 고1 이가은(청각장애-시각디자인), 은광학교 고2 하경우(시각장애-컴퓨터활용), 은광학교 고3 최선일, 이성제(시각장애-음악), 여수여명학교 고1 김태성(지체장애-한지공예) ▲동상, 여수석유화학고 고2 성행철(지체장애-사무행정), 순천복성고 고1 김나연(지체장애-사무행정) 등이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어렵고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며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진로의 다양화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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