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영향 받아 레슬링 길 들어... 더 성장 하고 싶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어린 시절 레슬링 선수였던 오빠들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레슬링의 길에 들어섰어요.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을 계기로 세계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종목 여자부 자유형 55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박정애(전남체육고 2년) 학생은 전남체육고에서 유일하게 여자 레슬링 선수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박정애 선수는 중학교 시절 레슬링을 시작해 최근 학생부 종목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물오른 기량으로 우승을 거뒀다.
박 선수는 평소 특유의 성실함과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로 주위 친구들과 감독, 코치들로부터 큰 믿음을 받고 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한 박정애 선수는 “전남체육고에서 감독과 코치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줘 즐겁게 운동하고 있어요. 대회는 끝났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거에요”라고 더 큰 도전을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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