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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도 들썩]아파트 매맷값 3주째↑…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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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주도 '부산', 2주 연속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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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4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지방 아파트 매맷값도 최근 오름세로 돌아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한 전셋값이 매맷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과 강원 등 개발호재가 집중된 지역은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방은 0.04% 오르며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0.02%) 이후 42주 만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재건축단지 투자수요와 저금리를 이용한 매매전환 실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은 부산과 강원이 정비사업·교통망 확충 등 개발사업의 진행으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25%)과 서울(0.21%), 전남(0.11%), 강원(0.11%), 경기(0.08%) 등은 올랐다. 경북(-0.07%)과 충남(-0.05%), 대구(-0.04%), 충북(-0.03%)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도 전주보다 0.06% 올랐다. 수도권은 0.08%, 지방은 0.05% 상승했다. 지방은 지난 8월15일 기준 보합을 기록한 뒤 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 전환수요에 지방 매맷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봤다. 특히 부산이 정비사업 호조에 따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세종·전북이 상승 전환한 것이 지방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고있다.

부산은 정비사업 호조와 동해남부선 개통 예정 등의 개발호재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올해 최고 상승률인 0.25%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주도 이 상승폭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적인 요인과 일부 지역의 개발호재에 따른 급등이 전반적인 지방 아파트 매매맷값 상승세의 배경"이라며 "다만 이 같은 상승세가 가을 이사철 돌입에 따른 일시적인 가격 상승세인지, 추세적인 반등 신호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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