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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아파트 가격상승은 제한적"

최종수정 2016.10.08 09:47 기사입력 2016.10.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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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수요가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

<서울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수요가 지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파트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을 기준으로(12개월) 올해 9월 기준 전국 아파트 PIR(Price to income ratio)은 5.09배로 상승했다. 2000년 이후 전국아파트 PIR 최고치는 2007년 1월에 기록한 5.23배다. 전국아파트 PIR이 최고치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2.75% 상승 여력을 보유한 셈이다.
서울아파트 PIR은 9.92배로 상승했다. 2000년 이후 서울아파트 PIR 최고치는 2009년 10월에 기록한 11.03배다. 서울아파트 PIR이 최고치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11.19%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게 사실이다. 올해 서울아파트 가격은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와 양천구, 영등포구 등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핵심지역이 주도하고 있다.

김성노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현실적으로 서울아파트 PIR이 10.2배 수준에서 상승세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울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행정수도 이전이 진행되면서 서울인구는 추세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인구는 13만7256명 감소했는데, 올해에는 15만1000명에(1~8월 인구감소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인구 감소가 장기적으로 수요기반 약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서울아파트 PIR이 2000년 이후 최고치인 11.03배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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