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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가]코스피, '삼성전자 효과'에 2060선 안착…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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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효과'에 힘입어 206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1포인트(0.57%) 오른 2064.71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3억원, 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2060선 재돌파에 기여했다. 외국인은 28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상승의 일등공신은 삼성전자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특수 배당 30조원과 삼성전자 운영회사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에게 돌려주라고 주장하자 주주친화정책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3.8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69만4000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 미국발 훈풍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1.14달러(2.3%) 오른 49.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29일 이후 최고치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9월 비제조업 지수가 57.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3.1을 크게 웃돌아 8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전기전자 지수가 3.00%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0.90%), 제조업(1.07%), 보험(0.97%), 의료정밀(0.91%)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이 1.05% 빠지고 있고 전기가스업(-0.78%), 기계(-0.53%), 음식료품(-0.55%) 등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가 이날도 1.17% 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삼성물산도 3.29% 강세다. 네이버와 삼성생명은 각각 0.81%, 2.87% 오르고 있다. 포스코는 0.22%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은 0.74%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역시 0.71% 하락하며 SK하이닉스에 고전 중이다. 현대모비스와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0.72%, -0.77%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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