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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7 발화 사고…조사기관 "후면 외부 충격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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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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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 "교체받은 갤노트7 발화" 이틀간 큰 이슈
삼성전자 "리콜 시작 이후 120만대 교환…한 건도 배터리 발화 사고 나지 않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리콜을 진행한 새 '갤럭시노트7'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배터리 발화 문제를 해결한 '안전한 갤럭시노트7'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난 이틀간 온라인에서는 해당 사건이 큰 이슈가 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는 외부 검증서비스업체 SGS에 의뢰한 결과 배터리 자체의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로 보인다는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2일 뽐뿌, 클리앙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씨는 1일 오전 배우자의 갤럭시노트7이 발화, 일부가 녹아내리는 피해를 겪었다. A씨는 갤럭시노트7에서 흰 연기가 나면서 녹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는 교환 받은 갤럭시노트7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제품과 함께 박스 사진도 인터넷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해당 발화가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SGS가 삼성전자의 의뢰를 받아 X레이와 CT촬영을 해본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해서 발화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SGS가 스위스에 기반을 둔 글로벌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 회사라는 사실을 함께 밝히며 조사가 객관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조사 결과 핸드폰 케이스 뒷면에 크게 상처난 부분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시작 지점이 일치했다"며 "결과적으로 케이스가 손상될 정도로 강한 수준의 외부 충격이 있었고, 이 때문에 내부 배터리가 발화한 것으로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고 소식은 1일 오전 한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 교체된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으며 해당 글은 오전 중에 곧 지워졌으나, 해당 내용이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소손(발화)을 주장한 사용자는 1일 삼성전자 담당자가 2차례 걸쳐 방문해 5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으나 제품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어 "리콜 시작 이후 현재까지 120만개의 갤럭시 노트7을 교환했으나 단 한건도 배터리 발화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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