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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사비 20% 줄인 中企의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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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엑스티 'PF 공법' 흙과 시멘트로 건물 말뚝 역할…현대건설 기술대전 대상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이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경영진과 주요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이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경영진과 주요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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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현대건설 은 29일 흙과 친환경 시멘트를 섞은 혼합물로 건물 기초지지력을 강화시키는 신공법이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로 미래 건설기술을 이끌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국내 유일의 건설사 주최 기술 공모전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엑스티㈜의 'PF(Point Foundation) 공법'은 땅속 흙과 친환경 시멘트를 섞어 굳히는 기술로 연약지반을 강화해 건물의 기초지지력을 강화시킨다. 기존에는 말뚝을 땅 속 지반까지 설치, 공사비가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토양이 중금속에 오염되는 등 환경적 문제도 발생했다.

이 신기술로 건물의 기초하중을 지하 암반 대신 토양 상층에 분산시켜 지지력을 확보하고 침하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공법 대비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 20% 이상 절감이 기대되며, 원지반을 사용해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신기술을 '힐스테이트 영통' 등에 실제 적용했으며 기술 적용을 통해 구조안전성 및 시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상은 건물 창문 모서리에 발생하는 균열을 제어하는 공법을 선보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의 '사인장균열 제어'가 차지했다. 이 밖에 은상에 대학 기업 각 부문에서 2팀씩 총 4팀이 선정됐으며, 동상에 대학 부문 4팀, 기업 부문 2팀 등 총 6팀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등 총 3300만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수여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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