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티 'PF 공법' 흙과 시멘트로 건물 말뚝 역할…현대건설 기술대전 대상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현대건설 은 29일 흙과 친환경 시멘트를 섞은 혼합물로 건물 기초지지력을 강화시키는 신공법이 '2016 현대건설 기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로 미래 건설기술을 이끌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국내 유일의 건설사 주최 기술 공모전이다.
이 신기술로 건물의 기초하중을 지하 암반 대신 토양 상층에 분산시켜 지지력을 확보하고 침하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공법 대비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 20% 이상 절감이 기대되며, 원지반을 사용해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신기술을 '힐스테이트 영통' 등에 실제 적용했으며 기술 적용을 통해 구조안전성 및 시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등 총 3300만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수여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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