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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금천구 백성 목소리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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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동일여상 강당서 정조대왕 능행차 격쟁 상황극 리허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8일 오후 2시30분 금천구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강당에서 ‘2016년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격쟁 상황극’ 리허설이 펼쳐졌다.

이날 리허설에는 격쟁 상황극에 참여하는 전문배우와 동일여상 학생 등 21명이 2시간 동안 연습을 진행했다.
격쟁은 조선시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징이나 꽹과리를 쳐서 임금에게 하소연 하는 제도다.

정조대왕 행차 시 노인, 아낙, 소녀 등 백성들은 대왕 앞에 나서 각자의 민원을 말하게 된다.
격쟁 리허설

격쟁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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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정조대왕 행차 시연과 격쟁을 진행, 올해는 서울시, 수원시와 함께 능행차를 재현한다.

왕실행렬은 10월8일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에서 하루를 묵고, 수원화성까지 이어진다.
‘격쟁 상황극’은 10월8일 오후 6시부터 시흥행궁 특설무대(은행나무로 45 앞)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전통놀이 체험, 시민먹거리장터, 동일여상 부채춤 공연, 모둠북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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