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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람보르기니 타고 시속 222㎞ 광란의 질주…폭주 일당 6명 붙잡아

최종수정 2016.09.28 17:45 기사입력 2016.09.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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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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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람보르기니·BMW 등 수억원짜리 고급 외제차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인 20~30대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의 2배에 달하는 난폭운전으로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가한 A(34)씨 등 운전자 5명과 동승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29일 오후 11시45분께 인천 영종대교~인천공항 방면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 BMW i8, 포르쉐 박스터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5대를 타고 시속 222㎞로 폭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일정 속도로 달리다 정해진 구간에서 급가속해 결승지점까지 승부를 겨루는 일명 '롤링레이싱'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시가 8억원짜리 람보르기니 차량을 비롯해 총 14억원 상당의 외제차 5대와 블랙박스, 운전자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적발된 운전자 중 2명은 일정한 직업 없이 부모가 사준 외제차를 타고 레이싱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3명은 서울 강남 등지에서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동승자 B(33)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이 운전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 범인도피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 레이싱이 한 차례 확인된 것만으로 범행 차량들을 압수해 수사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수의 운전자를 불안하게 하는 불법 레이싱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외제차들이 불법 개조됐는지 조사하는 한편 폭주 레이싱을 상습적으로 벌였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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