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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스냅챗 韓 이용자 껑충…'라인'은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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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TNS, '커넥티드 라이프 2016' 결과 발표
인스타그램 한국 이용률 52%…2년간 2.5배 성장
"전세계 사용자 비주얼과 순간 포착 공유에 적극적"
전세계 라인 이용률은 17%…전년 대비 4%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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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사진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의 한국 사용자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정보 회사 칸타TNS는 28일 세계 57개국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자의 디지털 태도와 행태를 세계 최대 규모로 연구하는 '커넥티드 라이프 2016'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는 국내 응답자 수는 지난 2014년 20%에 불과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52%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스냅챗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같은 기간 8%에서19%로 크게 올랐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은 글로벌 성장률도 뚜렷하다. 올해 조사에서 인스타그램은 전세계적으로 42%의 이용률(2014년 24%)을 보였으며 스냅챗은 23%의 응답자(2014년 12%)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페이스북(61%) 트위터(33%), 링크드인(20%) 등 기존 SNS 강자를 위협하는 수치다.

칸타 TNS의 조이로렌스 APAC 디지털 디렉터는 "인스타그램과스냅챗의 성장세는 매 순간을 포착해서 공유할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이 자신을 비주얼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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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은 글로벌 인스턴트 메시징 분야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라인은 전체 응답자중 사용 비중이 지난해 13%에서 올해 17%로 4%포인트(p) 늘었다. 라인은 페이스북메신저(45%), 왓츠앱(41%), 위챗(39%), 스카이프(29%), QQ(27%), 야후메신저(22%)에 이어 세계 7위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라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만, 태국에서 90%가 넘는 사용자를 기록하며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명성을 지켰다. 일본에서도 31%의 이용률을 보이며, 1위 인스턴트메신저 플랫폼의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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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TNS는 이번 조사 결과 "연결된 소비자가 점점 더 많은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하는 소셜분화(Fragmentation) 현상이 여실하게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인스턴트 메신저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전체 응답자 비중은 지난해 85%에서 올해 81%로 감소했지만 글로벌 톱10 서비스 중 9개의 사용량이 증가해 이같은 경향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글로벌 전체 응답자의 26%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소셜포스팅이나 온라인 광고는 '적극적으로 무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스타그램 스냅챗 사용 현황(출처:칸타TN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스타그램 스냅챗 사용 현황(출처:칸타T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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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소위 온라인 상에서 여론주도층(인플루언서)이나 유명인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나타났다. 온라인 상 유행의 주도층인 16~24세 응답자 40%는 신문, 브랜드 자체 홈페이지, TV 광고 등 공식적인 자료보다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말하는 지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칸타TNS는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플랫폼 사용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해주는 콘텐츠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기업들은 모든 플랫폼을 활용할 때 일반 유저가 제작한 피드에 잘 녹아 들어가고, 플랫폼의 고유성을 유지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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