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기보수 규모 확대와 계절적 수요 증가 시기로 진입하며 정제마진이 회복 중"이라며 "분기실적의 단계적 증가와 높은 배당수익률, 비정유부문의 안정적 실적 전망 고려 시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정제마진의 증가 추세와 분기 실적의 단계적 개선, 업종 내 높은 배당수익률(2%+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비수기 글로벌 정제설비의 높은 가동률로 8월 정제마진은 급락했으나 9월 이후 설비 가동률이 하락하며 정제마진은 연초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글로벌 정제설비 정기보수 규모는 9~ 10월 증가 추세로 석유제품 공급량은 감소하는 반면 겨울철 성수기 수요 진입으로 4분기 정제마진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 규모는 2016년 약 45만b/d, 2017년 약 40만b/d로 연평균 수요 증가량 약 120만b/d를 하회할 전망이다. 그는 "아직 가동률 상승을 통한 물량 확대 여력은 있지만 중장기 수급은 점차 타이트해지는 과정"이라며 "종합화학과 윤활기유 사업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2016년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49%로 비중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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