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선제골' 레알, 도르트문트와 난타전 끝 무승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원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비겼다.

레알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방전에 불을 지폈다. 호날두는 전반 16분 가레스 베일이 발 뒷꿈치로 내준 패스를 슈팅해 골문 왼쪽 구석 그물을 흔들었다. 레알이 1-0으로 앞서갔다.

도르트문트가 곧 반격했다. 전반 43분 게레이로의 프리킥이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아우바메앙이 골문을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 골을 주고 받았다. 레알은 후반 3분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바란은 레알의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2분 안드레 쉬얼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 그물을 흔들며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는 홈구장인 킹파워스타디움에서 한 G조리그 2차전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를 1-0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레스터는 전반 25분 슬리마니가 터트린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

곤살로 이과인이 활약한 유벤투스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4-0으로 크게 이기고 H조 선두를 질주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