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0억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청신호 켜지나?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6일 시장실에서 최근 취임한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면담을 갖고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공사 재개를 적극 요청했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이 용인 중동 724-1번지 일대에 288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짓는 종합병원이다.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첫 삽을 떴다.
하지만 연세의료원이 자금난과 의료진 확보의 어려움, 불확실한 의료환경 등을 들어 지상 2층까지 기초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2014년 12월 공사를 중단해 1년6개월 이상 방치된 상태다
용인시는 그동안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재개를 위해 역북동 병원부지 개발계획 및 전면 입체교차로 개설 등 6회에 걸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공사재개 및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날 면담에서 윤도흠 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용인시민의 건강증진과 양질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료복지시설 건립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찬민 시장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전문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사가 재개되면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 앞서 두 기관의 실무자들은 1시간30여분 간 공사재개를 위한 사전 협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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