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리츠 시장의 지속적 성장 불구, 사모 중심 성장으로 투자 대상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정부규제 완화에 따른 사업성 증가, 기업형 임대주택등 주택 시장 변화, 초저금리 시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공모 활성화 대책에 따른 우량 리츠 상장 증가로 향후 투자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역시 변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2017년까지 총 15만호 공급할 계획이다. 백광제 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로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뉴스테이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며 "리츠 관련 규제 완화와 공공택지 공급 물량 축소 등의 정책은 분양 일변도의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관련 리츠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리츠는 도입 이후 연평균 14%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향후 초저금리 유지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주택 관련 리츠의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며 "리츠 산업은 건설사, 신탁사에도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시장 참여자 증가는 우량 리츠 상장 전환 및 신규 공모리츠 상장 증가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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