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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상 대상 '구산동 도서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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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최우수4작품 선정…10월6일 시상식 개최, 31일까지 DDP서 전시

구산동 도서관마을의 모습(자료:서울시)

구산동 도서관마을의 모습(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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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으로 '구산동 도서관마을'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은평구 연서로13길(29-23)에 위치한 구산동 도서관마을(연면적 2550.25㎡)은 주민들의 요구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설계는 최재원,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이 건물은 은평구가 10개의 필지를 매입해 그 중 3동의 건물을 남기고 기존의 도시조직을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했다. 기존 마을의 풍경과 어울리면서, 주민에게 필요하고 적절한 규모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훌륭히 담은 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공공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새롭게 제시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어쩌다 가게@망원'(설계 박인영·건축사사무소 에스에스에이아이), '㈜경농사옥'(인의식·종합건축사사무소 연미건축), '홍현.북촌사이(윤승현·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 불암골 행복발전소(홍영애, 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등 네 작품이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엠보팅)로 2111명이 참여(1인당 최대 3작품 투표·총 3847표)해 총 5작품이 뽑혔다. 육군사관학교 종교교육 및 복지시설(578표), 다락다락 근린생활시설(374표), 뮤지스탕스(272표), 고덕119안전센터(227표), 어쩌다 가게@망원(226표) 등이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한다.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는 대형건축물보다 마을, 골목과 어울리는 작은 건축물로 도시와 조화로운 작품들이 많이 공모됐다.

올해 심사는 임재용(오씨에이 건축사사무소), 승효상(이로재, 前 서울시 총괄건축가), 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정임(서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정재헌(경희대학교 교수)등 총 5인의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했다. 총 68작품(신축 53작품, 리모델링 15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016 제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와 함께 오는 10월6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같은 달 31일까지 DDP 살림터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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