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정책연구 모임인 ‘남도의 숲, 가거도’팀이 신안 가거도에서 자생하는 곤달비 등 식용 산채류 4종을 조사한 결과, 섬 주민의 소득자원으로서 이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남도의 숲, 가거도’팀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가거도에 자생하는 산채류 4종(전호·원추리·곤달비·산뽕잎)을 대상으로 현장답사, 시료 채취, 기능성 성분 탐색 등을 수행했다.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알려진 아질산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아질산염 소거능(항산화능력) 측정 결과는 원추리, 곤달비, 전호잎 순으로 나타났으며, 항산화 활성은 원추리, 전호잎, 곤달비 순으로 측정돼 천연 항산화제로서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경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전남의 ‘가고 싶은 섬’과 연계한 청정 섬 지역의 식용 가능 자생식물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 지향적 식품 자원을 육성하고, 주민 참여형 체험 등과 연계한 소득 창출 방안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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