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내버스 도중회차로 인한 시민불편 예상"
"전주시, 버스 결행 알리는 시민 홍보 실시·오지 및 벽지노선 결행방지로 시민불편 최소화 추진"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가 민주노총 총파업 및 일부 시내버스 결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1일 임금협상 결렬(2015년 대비 임금 5%인상, 무사고수당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7만원인상 등 요구와 체불임금 해결 등을 이유로 이번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번 총파업에 참여한 민주노총 소속 전주 시내버스 운전원들은 파업 기간 중 운행 도중 회차 방식의 부분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총파업 이전까지 민주노총 측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시민불편만 야기 시키는 시내버스 파업의 부당성을 알리고, 파업이 철회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82개 벽지노선에 대해서는 한국노총 소속 운전원을 우선 배차·운행토록 해 거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할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시내버스가 멈춰서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서민과 학생 등 다수의 선량한 시민들만 고통을 받는다. 시민들을 볼모로 한 시내버스 파업은 절대 안 된다”며 “전주시는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시민홍보와 비상수송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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