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이 탄소소재 제품 상용화를 통한 탄소산업 저변확대에 나선다.
상용화기술센터는 전라북도, 전주시가 60억원을 들여,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내에 지상 3층, 4,257㎡의 규모로 고온·고정밀 압축성형용 프레스(HPRTM) 등 상용화에 필수적인 첨단장비 14종이 구축했다.
이 장비는 지난 5년간 수행한 탄소밸리구축사업*으로 도입돼 독일 BMW社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최첨단 장비로, 대부분 국내 최초로 운용돼 탄소소재 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긴 제작시간과 고비용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은 “구축된 첨단장비를 활용해 지역 내 탄소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타 지역의 기업유치를 통한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상용화기술센터는 탄소제품 상용화의 첨병역할을 수행해 전주시, 전라북도 나아가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정치, 행정, 기업, 그리고 학계 등 모든 부분에서 함께 노력해 국내 탄소산업의 꽃을 피워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의 성장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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