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네 꿈 향한 배움 기회 나눠줄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진구, 10월부터 저소득 자녀 대상 학원 무료 수강을 도와주는 ‘희망광진 배움나눔 사업’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 사회는 소득에 따라 교육비 지출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적어도 교육에서만큼은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지만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자녀들이 받는 교육은 차별받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내달부터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희망광진 배움나눔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학습 의욕이 높은 저소득 자녀들에게 지역 내 보습이나 예체능학원에서 무료로 수강을 하게 하면 수강료만큼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주는 사업이다.

수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법정저소득층이거나 여기에 해당되진 않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대상자는 추천서나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을 지참해 오는 23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추천받은 학생의 집과 학원 사이 거리, 학원 특성 등을 고려해 학원과 학생을 연계해줄 예정이다.

연계된 학생은 학원연합회나 후원학원에서 제출 서류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자체적으로 최종 학생을 뽑게 된다.

이 중 특히 학습의욕이 높고 목표가 뚜렷한 학생이나 중위권 이상 학생이라면 우선으로 선정된다. 또 기존 학원 재원 중인 학생의 경우는 우선 선정에서 배제되고, 학원 내 환경에 맞지 않는 학생은 제외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지역 내 보습 및 예체능, 입시학원 646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후원에 대한 홍보를 하고, 현재까지 15개 학원에서 참여 신청을 받았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21일 오후 2시30분 구청장실에서 광진구학원연합회,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학원연합회는 무료 수강권 제공과 지원대상자의 올바른 인성육성을 위해 노력,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학원에 대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사업에 대한 홍보와 지원대상자를 추천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더 크게 키워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