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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긴 연휴 뚜렷해진 위험자산 약세구도…코스피도 지지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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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가 추석 연휴로 휴장하는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에 달러 강세, 위험자산 약세구도가 뚜렷해졌다. 9월 미국 FOMC회의(20 ~ 21일)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이번주 KOSPI의 전약후강패턴을 예상한다. 주 초반에는 FOMC회의에 대한 경계심리로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특히, KOSPI는 연휴 기간동안 유가 하락, 글로벌 증시 하락을 한 번에 반영할 수 있어 주 초반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70선 지지력 테스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FOMC회의 이후에는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BOJ발 정책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본격화해 나갈 전망이다. 일본 통화정책 확대 또는 강력한 시사 (정책 기대 유지) 및 미국 금리인상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주 초반 9월들어 약세를 보였던 기존 주도주(IT, 산업재)들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FOMC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자. 연휴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 상승, 신흥국 통화의 하락, EMBI 스프레드 상승 등 부정적인 모습이 일부 도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20%에 불과한 상황이다. 금리 동결 후 연내 인상 시그널 제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시장은 20%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으나, 만약 깜짝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 할 지라도 연준은 향후 금리 인상 경로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시그널을 명확히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증시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다.

여전히 은행주는 관심의 대상이다. 연휴 직전 국내 은행주가 약를 보였고, 연휴 간 유럽 은행주들의 급락 이슈가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유럽 은행 이슈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사안에 대한 페널티에 관한 것으로 국내 은행주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소재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여전히 낮은 벨류에이션과 높은 배당 수익률이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차 확대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국내증시는 FOMC가 마무리되기 이전까지 제한적 반등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지수대(=2000pt)는 최근 2014년 이후 국내증시의 PER밴드(=10~11배) 하단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가 조정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성 확대와 그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시장별, 섹터별, 종목별 차별화를 연장시키며 투자심리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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