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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상중의 미친 개그감, 진행병 도진 '그알'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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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김상중.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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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정글의 법칙'이 추석 예능 최강자에 등극했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48시간 with 김상중'의 시청률은 전국 9.2%(닐슨코리아 기준)로 추석 연휴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높은 시청률의 비결은 단연 김상중의 출연 덕분이다. 이날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속 카리스마 MC의 이미지를 벗고 털털한 아재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 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김상중은 족장 김병만과의 첫 만남에서 뜬금없이 '그것이 알고 싶다' 특유의 진행톤으로 말하는가 하면, 대화 도중 "오늘 저는 김병만 족장과 함께 이곳 오세아니아 피지섬에 도착했습니다"라며 "리얼 야생 예능 '정글의 법칙'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정글이 처음입니다"라며 진행을 시도했다.

김상중을 자신을 어려워하는 김병만을 위해 먼저 다가갔다. 김병만이 "선글라스를 쓰고 계신 게 내가 편할 거 같다. 너무 세다"고 주눅 들어 하자 깜찍 애교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김상중은 "그럼 내가 눈에 힘을 좀 뺄게"라고 말한 뒤 윙크를 날렸다.
또한 김상중은 아재 개그 중독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섬에 도착한 뒤 방향을 잃자 "이럴 때는 옛날부터 내려온 방법이 있다"라며 자신의 손바닥에 침을 뱉고 손바닥을 탁 치며 바보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해안 절벽을 올랐을 때는 야호가 아닌 "야해(海)"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중은 김병만이 다리에 수중용 칼을 차고 있자 "그거 멋있다. 난 왜 이런 거 준비하라고 얘기 안 했지"라고 앙탈을 부렸고, 김병만은 칼을 풀어 건네자 김상중은 칼을 다리에 두른 뒤 깨방정 포즈를 취했다.

탐사 프로그램 MC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김상중은 한밤중에 일어나 제작진의 취침 자리를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나서고 인증샷을 찍는 등 열혈 기자의 면모를 보였다.

김상중은 "제작진은 과연 어디에서 자는 건지 확인하려 일어났었다. 출연진과 똑같이 모래 위에서 자더라"라며 "시청자 여러분 리얼이다. 제작진도 함께 고생하고 처절하게 잔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상중은 "48시간 '정글의 법칙'을 경험해본 결과 절대 출연진한테 먹을 거를 주지 않고 24시 카메라가 돌아간다"며 "끊임 없이 노력하는 김병만이 있는 한 '정글의 법칙'은 영원할 거다.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말이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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