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거북의 혈액에 서식하는 신종 기생충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름을 따서 불리게 됐다.
5cm 정도 머리카락만큼의 두께를 가진 이 기생충은 미국 세인트메리스대학의 생물학 교수를 지낸 토머스 플랫이 ‘기생충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알려졌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버락트레마 오바마이’를 “굉장한 탄력성을 가진 생명체”라고 설명하면서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은 앞서 거미와 물고기, 멸종된 도마뱀 등을 명명하는 데도 사용된 바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먼 친척으로도 알려진 그는 새로 발견한 생물 30여 종의 이름을 장인, 박사학위 지도교수 등 존경하는 인물의 이름을 활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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